<1984>는 영국 작가 조지 오웰에 의해 쓰여진 디스토피아 소설입니다. 이 책은 1949년에 처음 출판되어 디스토피아 문학*의 영향력 있는 작품 중 하나입니다.

*디스토피아 문학 : 역(逆)유토피아라고도 한다. 가공의 이상향, 즉 현실에는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는 나라’를 묘사하는 유토피아와는 반대로, 가장 부정적인 암흑세계의 픽션을 그려냄으로써 현실을 날카롭게 비판하는 문학작품 및 사상을 가리킨다.
출처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빅 브라더로 알려진 인물이 이끄는 정부가 사람들의 삶의 모든 측면에 대해 전면적인 통제를 행사하는 전체주의 사회를 배경으로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줄거리

이야기는 가상의 초국가 오세아니아를 배경으로 하며, 오세아니아는 다른 초국가들 중 하나인 유라시아와 동아시아와 끊임없이 전쟁을 벌입니다. 주인공 윈스턴 스미스는 당을 위해 일하는데, 그곳에서 정부의 선전에 맞게 역사적 기록을 바꾸는 일을 맡습니다. 윈스턴은 당의 억압적인 정책에 환멸을 느끼고 비밀리에 반항하기 시작합니다. 그는 동료 당원인 줄리아와 불륜을 시작하고, 그들 둘은 그들만의 작은 방식으로 억압적인 정권에 저항하려고 시도합니다.

자신의 개성을 유지하고 전체주의 체제에 도전하려는 윈스턴의 노력은 결국 실패하고, 결국 그는 사상경찰에 의해 붙잡히고 강렬한 재교육과 고문을 당합니다. 소설은 윈스턴의 당에 대한 완벽한 복종으로 끝나고, 그는 당의 이념과 빅 브라더에 대한 사랑을 완전히 수용하며 줄리아를 배신합니다.



작가

본명이 에릭 아서 블레어(Eric Arthur Blair)인 조지 오웰(George Orwell)은 영국 작가이자 저널리스트였습니다. 그는 <1984>와 다른 유명한 작품 <동물 농장>에서도 드러나듯이 전체주의에 대한 비판으로 유명했습니다. 스페인 내전에서 싸운 오웰의 경험과 나치 독일 및 소련과 같은 전체주의 체제에 대한 관찰은 그의 글에 많은 영향을 미쳤습니다. 그의 작품은 종종 전체주의의 위험과 개인의 자유의 침식에 대한 경고로 보여집니다.



시대배경

<1984>는 제2차 세계 대전 다음 해에 쓰여졌고, 그것의 암울하고 반스토피아적인 비전은 그 시대의 정치적이고 사회적인 풍토에 대한 반응이었습니다. 소설은 권위주의의 부상, 검열, 감시, 그리고 정치적인 목적을 위한 진실의 조작에 대한 오웰의 우려를 반영합니다. “1984”는 모든 권력을 가진 국가에 의해 개인주의와 자유로운 생각이 억압되는 미래에 대한 생각을 보여주기 위해 소설의 제목에 선정되었습니다.



느낀점

이 책의 내용만 봐도 짐작할 수 있듯이 매우 어둡고 무거운 분위기라 쉽게 읽히는 글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자유에 대한 억압, 감시, 체념 등 추상적인 부분들도 오웰 특유의 관찰과 표현으로 짜임새있게 쓰여져 있어 읽다보면 깊게 빠져들게 됩니다.
<동물농장>만큼의 재치는 없어도 전체주의에 대한 묵직한 메세지와 미래모습에 대한 그의 통찰력을 느낄 수 있는 명작이라고 생각합니다. 독자들에게 정부의 통제와 감시에 대한 경계선이 무엇인지 사유해 볼 수 있도록 하는 이 책을 추천하며 다음 글로 찾아뵙겠습니다.